연남 홍대 맛집 외국인 친구들이 인정한돼지명가 김치 삼겹살

외국인 친구들과 갈만한 맛집인 돼지명가를 소개합니다.

저의 영국 과 스웨덴 친구들이 한국에 방문 했어요.

BTS 를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을 궁금해 했고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요,

회사 퇴근하자마자 친구들이 에어비앤비 숙소로 잡은 홍대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친구들과 허그 한번씩 하면서 인사를 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뭐먹고 싶냐고 했더니 코리안 바베큐 라길래 저는 처음에 갈비를 먹으러 가려고 검색하다가 

사실 연남동 홍대는 오랬동안 와보지 않있던지라 어디를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줘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이미 본인들이 어디갈지를 정해놓았더라구요. 

코리안 바베큐 먹을거라며 그들이 오히려 저를 이곳.

바로 연남동 돼지명가 김치삼겹살 잘 하는 집 입니다.

 

 

약간의 웨이팅 (대략 15분 정도?) 를 한뒤에 입장 하였습니다.

기본 구성은 다양한 양념장으로 시작 되었어요

스웨덴 친구들은 이미 이곳을 3일째 방문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컸어요!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으로 시켰고 두툼한 삼겹살에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지더라구요

 

명이나물 과 각종 김치들이 나왔습니다. 친구들이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고 했고 다양한 김치 구성이 예쁘게 말아져 나와서 연신 프리티를 연발했어요. 이 김치를 버터와 참기름 둘중에 하나를 정해서 불판에 굽게 됩니다.

저희는 버터로 굽기로 했어요.

 

 

이렇게 한쪽은 돼지고기 삼겹살, 다른 한쪽은 김치와 버터를 이용해서 굽게 되는데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고기 굽는걸 잘 못하는 저는 누가 구워주는데가 제일 맘편하고 좋아요.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이거 정말 신기했어요 계란 중간에서 스팀이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한거지? 하고 신기해서 계속 눈이 갔습니다. 맛은 말해뭐하나요 파가 송송 들어간 뚝배기 계란찜은 언제 어디서나 참 맛있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불판 중간에 집어먹기 편하도록 스태프 분께서 놔주세요. 건새우 칩, 고추냉이, 소금등 원하는 양념에 찍어먹으니 너무 꿀맛입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쫄깃쫄깃하고 육즙이 팡 터집니다. 멜젓도 너무 맛있었어요. 외국인한테 간이 너무 쎄지 않을까 싶었는데 좋아하면서 잘 찍어 먹더라구요? 허허 

건새우칩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저는 처음에 마늘칩인줄 알았어요 먹다보니 짭짤하고 맛있어서 자세히 보니 건새우칩이더라구요. 수저로 한가득 퍼서 입안에 와구와구 넣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조금밖에 없어서 그럴수가 없었어요.

직원분이 구워주시면서 "어? 어제도 오지 않으셨어요?" 해서 제가 통역을 했더니 3일째 오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빵 터져서 웃었습니다. 하하

김치와 콩나물등을 불판에 놓고 버터와 함께 굽습니다. 첨에는 버터? 안느끼할까? 생각했는데 버터 풍미가 어우러져 꼬숩고 맛있었어요. 나중에 집에서도 신김치를 버터에 한번 구워서 먹어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글쓰면서도 다시 먹고싶어 지네요.

 

한국에 처음 방문한 스웨디시 이지만 소맥을 수저로 섞는 방법을 아네요. 오히려 본인들이 어떻게 먹는지 알려주고 연남동을 투어시켜주고 제가 오히려 여행자가 된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고기가 맛있었기 때문에 소맥은 사실 필수였어요.

브리티시와 스웨디시 그리고 코리안 모두가 만족한 연남동 홍대 삼겹살 고기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아! 김치 맛집이기도 하네요.

 

내돈내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