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건대에 양꼬치 거리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주차는 자양 4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가게 앞에 자리가 있으면 대도 됩니다.
건대 양꼬치 골목에는 전체적으로 식당앞 주차를 한두대 정도는 가능하도록 보유 하고 있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자양 4동 공영주차장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동 5-5
영업시간 연중무휴
주차요금
30분 1,500원
1시간 3,000원
120분 6,000원
240분 12,000원
오늘은 양꼬치와 꿔바로우를 먹기 위해 건대 홍매 양꼬치에 왔습니다.
홍매 양꼬치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 18길 94 (자양동 4-10)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전화번호: 02-498-3872
내부는 큰편이고 좌석간 거리도 있어서 편안히 음식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오더로 하였습니다.
칭따오+양꼬치 2인+꿔바로우 세트에 55,000원 입니다.
볶은땅콩과 짜사이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땅콩이 노릇노릇 고소하게 잘 익어서 입에 계속 들어갔습니다.
매운 소스와 쯔란을 탈탈 털어 봅니다.
쯔란은 향이 강하지만 그래도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음 그런데 말입니다.
생양꼬치 인줄 알았는데 양념이 된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보통 생양고기 가 들어있는 양꼬치만 먹던 터라 양념이 묻은걸 보고 놀랐는데
다시 테이블 오더 화면을 보며 가격을 봤더니
생양꼬치나 양념 양꼬치나 가격이 같았습니다.
그러면 주문할때 미리 물어봐 주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너무 피곤했고 힘들어서 그냥 대충 먹기로 결정 했습니다.
차곡 차곡 불판에 양고기를 올립니다.
빨리 익어라 빨리익어라..외쳐 봅니다.
슬슬 익어가길래 먹어보았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생양고기가 아니어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주문한 꿔바로우가 나왔습니다.
쫀득하고 딱딱하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고기는 얇은 편이나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에 계속 입에 들어갔습니다.
먹다보니 서비스로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양꼬치 2인분과 꿔바로우의 양이 조금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유린기 까지 먹으니 나중에는 배가 불러오더군요.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니까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양고기가 구워지는 모습을 다시 보니 군침이 돕니다.
양고기 꼬치 구이는 언제나 맛있는거 같습니다.
건대 양꼬치 거리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제게 맞는 맛집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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