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곱창이 먹고싶을 때 가 있습니다.
오늘도 그러한 날이었는데 매콤한 알곱창과 소금구이 막창이 너무 먹고싶어서
약수역 근처의 유명하고 오래된 곱창집인 곱창명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약수역 곱창명가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173 1층 111호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 화 : 17:00 - 02:00
전화번호 0507-1349-3329
위치는 약수역 5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약수시장이 위치하고 있고 온누리 상품권 결제도 가능한 매장입니다.
입구에 3대 손맛 ! 이라고 적혀 있네요.
실제 먹는 동안에도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배달 주문 계속 있고
포장주문 전화로 하고 받으러 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내부는 아기자기 합니다.
약간 포장마차 같은 느낌도 나고 레트로 느낌도 나고
어디 홍대 구석에 골목집 같은 느낌도 나는 곳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야채곱창 + 알곱창 그리고 소금막창 + 볶음밥 을 시켰습니다.
둘이가서 3인분 치 먹었네요.
기본 차림 입니다.
부추무침, 쌈장, 고추, 상추, 콩나물 국 입니다.
콩나물 국에 수저와 젓가락은 넣어진채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저를 여러사람과 같이 담궈야 하는 국 쉐어를 너무 싫어해서 국도 각각 한그릇씩 나왔으면 합니다.
당연히 조그만 종지그릇에 살짝 퍼서 맛만 보았는데
오랜만에 맑은 콩나물국 먹으니 맛은 있었습니다.
야채곱창 1인분과 알곱창 1인분이 섞여서 나왔습니다.
야채곱창과 알곱창의 차이는 당면 유무 라고 하네요.
알곱창 시키면 당면이 없는 대신 곱창을 많이 넣어준다고 합니다.
저희는 사장님 추천에 따라 알곱창 이랑 야채곱창을 골고루 시켰어요
당면 너무 맛있어서 포기 못합니다.
맛은 따로 맵기이야기를 안했는데 순한맛 같기도 하고 그다지 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매콤한것이 맛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야채곱창 2인분을 해치운뒤 소금구이 막창을 1인분 추가 했습니다.
양은 1인분이라 그런지 적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짭쪼롬한게 소금과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이것도 순삭 이었습니다.
막창을 시키면 나오는 양념이라고 합니다.
다 먹은뒤에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고슬고슬하고 약간 매콤한 볶음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김가루도 있어서 짭쪼롬 하기도 하구요.
이것도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약수역 근처 곱창집 돼지 곱창집을 찾으신다면
곱창명가 추천합니다.
술안주로도 딱인것 같고 식당이 분위기도 좋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먹기에도 안성맞춤 입니다.
내돈내산이며
오늘이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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