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압구정 직장인 점심식사로 좋은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핫하고 럭셔리하고 이탈리안 같은 양식이 많은 압구정이지만 저는 국밥 종류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오늘은 압구정의 추어탕 맛집인 원주 추어탕을 다녀왔습니다.
압구정 원주 추어탕
영업시간: 9:30분 - 9시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24 우미빌딩
전화번호: 02-546-0022
주차유무 없음
제로페이 사용 가능
압구정 직장인이라면 한번 쯤 들리는 바로 이곳! 원주 추어탕
간판만 보아도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주차를 할 곳은 없지만 원주 추어탕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차 끌고 가기에도 문제가 없는 곳이지요.
압구정역에서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서 압구정 중학교 쪽으로 쭈욱 올라오시면 됩니다 도보로 5~6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같이 온 직장 동료와 함께 추어탕 하나 한방삼계탕, 그리고 해물부추전 을 시켰습니다.
역시 유명한 압구 터줏대감 같은 곳이라 벽 위에는 연예인들 사인들이 즐비 하네요.
한방 삼계탕 17000원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 곳에서 삼계탕은 처음 먹어보는데요, 몸이 으슬으슬 해서 몸보신 하고자 시키게 되었습니다.
작은 영계가 들어 있으며 안에 고슬고슬한 밥도 들어 있습니다.
딱히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보통의 맛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방삼계탕이라고 하는데 한방의 느낌이나 재료는 솔직히 잘 안느껴 졌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닭고기는 삶아도 튀겨도 언제나 맛있습니다.
추어탕 12000원
추어탕은 미처 사진을 찍기도 전에 밥을 넣어버렸습니다.
보글보글 아주 뜨겁게 끓여져서 뚝배기에 나오는데요.
배가 너무 고프고 냄새가 꼬수워서 바로 밥을 말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추어탕이라고 해서 비리거나 하지 않고 된장풀은 해장국 어디쯤의 느낌이었습니다.
짭쪼롬 한게 참 맛있습니다. 힘이 날것 같은 맛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추천합니다.
밑밭찬은 김치와 깍두기 입니다.
깍두기와 김치를 자르는건 참 귀찮습니다만 맛있으니까 그냥 합니다. 사실은 제가 사진찍을 동안 동료가 잘라주셨습니다.
김치, 깍두기 모두 맛있습니다.
해물부추전 22000원
해물 부추전은 아삭아삭 하고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양은 적다고 느꼈습니다만 너무 맛있어서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방문하면 추어탕과 해물 부추전으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압구정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오는 곳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운 여름날에 먹었지만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에는 더 자주 방문 하는 것 같습니다.
압구정 혼밥하기 좋은 식당, 직장인 숨은 맛집 으로 인정합니다.